[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78회 : 60년 추억을 깎는 이발사

2020-01-04 4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78회 : 60년 추억을 깎는 이발사

충남 당진의 작은 이발소.

수십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이곳엔 60년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이발사 박기택씨가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배곯지 않는 일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서게 된 이발사의 길.

천직이라 여기며 긴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머리를 다듬어 왔는데.

50년 전 중풍에 걸린 동네 형님의 머리를 깎아주며 돈이 없어도 누군가를 돕고 살수 있다 라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이웃을 위해 나누기 시작했다.

틈 날때마다 거동이 불편한 동네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 머리를 깎아드리는가 하면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엔 근처 요양원을 다니며 이발 봉사를 하고 있는 박기태씨.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이발사 박기태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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